[스마트 CES 2021]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혁신으로 길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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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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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차량과 승객을 위한 디지털 기술의 디지털 혁신은 우리의 도시들이 이에 맞추고 진화해야할 것을 요구한다. 스마트시티의 전제 조건이기도 하다. 스마트시티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어떻게 구체화하고 있으며 모빌리티의 미래는 도시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올해 CES의 화두는 스마트시티였고 그 수단으로서 모빌리티 혁신이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14일에는 ‘스마트시티의 길을 만드는 도시에서의 삶’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세이언 뎁 소비자기술협회(CTA) 시장 연구 매니저, 커널 찬드라 지멘스 공유 모빌리티 부문 부사장, 애덤 코배카비치 라임 북미 아시아태평양 책임자, 타라 팜 누미나 설립자 겸 CEO가 모여 토론의 자리를 가졌다. 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 사회 겸 좌장은 세이언 뎁이 맡았다.

- 세이언 뎁: 모빌리티를 포함해 매일 사람들과 물건을 실어 나르는 운송업만큼 우리의 삶에 크게 영향을 미친 산업은 없다. 우리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기간 동안 자율 주행, 걸어 다니는 로봇부터 승객들을 실어 나르는 셔틀의 이용까지 보았다. 먼저 누미나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코로나19 시대에 나타난 사용 사례에 관해 이야기해 준다면.

▲ 타라 팜: 누미나는 센서와 데이터 플랫폼을 만든다. 우리는 거리에 있는 물건 또는 사람을 구별해 낸다. 이것은 교통안전에 적용될 수 있지만 현재의 코로나19 펜데믹 시대에는 공공 보건에 적용되고 있다. 그리고 이 정보를 처리할 때 개인정보 보호라는 개념을 지키며 리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지난해 모빌리티가 많이 변화했고, 사람들이 외출하고 싶지만 대중교통 이용이 꺼려지는 상황에서 자전거 이용이 많이 늘었다. 이 모두가 스마트시티로 가는 여정이다. 센서와 데이터는 모빌리티의 혁신과 서비스 개선에 사용된다. 스마트시티의 기초가 된다.

- 스마트시티 구축에 영향을 미치는 모빌리티 혁신을 이야기해 보자.

▲ 커널 찬드라: 어떤 미래 모빌리티든지 간에 궁극적인 목표는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혼잡을 줄이면서 전체적인 도시에서의 삶의 기준을 높이고 동시에 편리하고 저렴한 모빌리티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멘스의 모빌리티가 추구하는 바도 같다.

컴퓨터 비전이 이 분야의 가장 흥미로운 혁신이다. 도로 사용자들을 예측하고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은 자율주행 셔틀을 자체 센서에만 의존하는 것보다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 더 복잡한 구조에서 한 쪽에서는 빠른 데이터 처리를 위해 세밀하고 분산된 컴퓨팅이 있어야하고 다른 한 쪽에는 클라우드에 이런 빅데이터 정보들을 기록해야 한다. 실시간의 데이터 처리와 빅 데이터를 결합했을 때 안전 구조가 완성된다. 이는 스마트시티의 다른 여러 서비스와 기능에도 동시에 적용된다.

▲ 애덤 코배카비치: 라임은 공유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제공하는 가장 큰 회사이다. 우리는 일단 공유 스쿠터를 제공하고 약 135개 도시에 공유 자전거를 공급하고 있다. 우리는 사업을 하기 위해 정부 도시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도시가 스쿠터를 허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우리는 시간을 많이 쏟고 있다. 이것은 1.5~3km 내외를 움직일 때 가장 유용한 이동 도구다. 이는 사람들이 근거리를 쉽게 이동하는 것을 도우며, 다른 공유 승용차나 대형 차량을 도로에서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코로나19 시대 이전에 대부분의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시내 통근자들 또는 관광객들에 의해 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는 시내에서 시골로 들어가거나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이용을 볼 수 있다.

스마트시티 시대에는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종래의 승용차나 대중교통 못지않게 핵심 교통 수단이 될 것이다.

- 세 분 모두 스마트시티에서의 지속 가능성, 모빌리티 옵션에 대한 고객들의 선택지에 관해 언급했다. 이 분야의 리더들이 새로운 트렌드를 이동하는데 디지털 혁신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설명한다면.

▲ 애덤 코배카비치: 스쿠터를 가장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인도, 차도가 아닌 자전거 도로다. 하지만 모든 곳에 좋은 자전거 도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스쿠터를 도입하면서 자전거 도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실제로 미국의 일부 도시에는 자전거 도로가 더 생기기도 했다. 유럽의 여러 스마트시티들도 그렇다. 이러한 사례는 갈수록 늘어날 것이다.

▲ 타라 팜: 공유 스쿠터만 해도 최근의 일이다. 내가 흥미롭게 생각하는 것은 새로운 탈 것, 또는 우리가 아직 생각해 내지 못한 탈 것을 수용할 것이라는 점이다.

▲ 애덤 코배카비치: 나는 현재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강력한 정치적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 공무원들은 공간을 자동차가 사용하는 곳에서 다른 것으로 옮기기를 주저한다. 자동차 사용자들이 현재 인프라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고, 그들이 가장 강력한 정치적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자동차에 맞추어 사용할 것인가. 타당하지도 옳지도 않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는 도시가 생각할 시간을 줬다. 자동차 사용량이 훨씬 줄어든 지금은 도시가 더 큰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시기다.

동시에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는 도시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의문을 이끌어 냈다. 출근하지 않고, 스포츠 경기를 보지 않고,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도시에 덜 가게 되고 도시는 세금을 줄어든다.

- 라임의 관점에서, 사용 패턴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리고 이것이 2021년에는 어떻게 발전할 것으로 보는가.

▲애덤 코배카비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우리는 거의 모든 국가에서 사업을 멈췄다. 한국에서는 비즈니스가 이어졌다. 한국은 코로나19가 터지고 바로 관리 태세에 들어가면서 도로에서의 삶이 좀 더 빨리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수요가 어떨지 예측할 수가 없었다. 우리가 알 수 있었던 것은 러시아워가 없었다는 것이다. 낮 시간 동안 도시의 도로에서 차량이 많이 사라졌고, 도시에서의 이동이 지역으로 이동했다. 이것은 좋은 신호다.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지방으로의 이동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야간 시간에 타는 것과 여가생활로 타는 것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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