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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낀 9월, 완성차 5사 내수 판매 10만대 밑돌아

국내 판매, 현대차 25.7%·기아 6.7% 감소…GM·르노·KGM도 내수 부진 해외 실적에선 기아·GM·KGM 선방하며 업체별 실적 희비

산업 |박재형 기자 | 입력 2026. 10. 01. 16:19
지난 9월 국내에서는 그랜저가 8898대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의 모습. 현대차 제공
지난 9월 국내에서는 그랜저가 8898대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의 모습. 현대차 제공

|스마트투데이=박재형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기아·한국 GM·르노코리아·KGM)의 9월 내수 판매가 10만대를 밑돌았다.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GM 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KGM)까지 모두 전년 동월보다 국내 판매가 줄었다.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조업일수 감소와 전기차 보조금 소진 등이 업체별 내수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각 사가 발표한 9월 판매 실적을 합산하면 현대차·기아·GM 한국사업장·르노코리아·KGM의 국내 판매는 총 9만9843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9월 국내 4만9022대, 해외 25만8976대 등 전 세계에서 30만7998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는 25.7%, 해외는 13.9% 감소하면서 전체 판매도 16.0% 줄었다. 국내에서는 그랜저가 889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아반떼가 7305대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신차 대기 수요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국내 4만5705대, 해외 23만5457대, 특수차량 822대 등 총 28만1984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6.7%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가 7.5% 늘면서 전체 판매는 5.1% 증가했다. 스포티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5만1884대로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기아는 3분기 총 84만6764대를 판매해 역대 3분기 글로벌 최다 판매 기록도 세웠다.

GM 한국사업장은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9월 내수는 727대로 전년 동월 대비 40.9% 줄었지만 해외 판매는 4만374대로 79.5% 증가했다. 이에 전체 판매는 4만1101대로 73.3% 늘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해외 판매도 각각 78.6%, 81.5% 증가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2289대, 수출 4267대 등 6556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45.3%, 수출은 5.8% 감소했다. 다만 내수 판매는 전월보다 13.1% 늘었다. 폴스타4 수출 물량은 3124대로 집계됐다.

KGM은 내수 2100대, 수출 6763대 등 총 8863대를 판매했다. 전기차 보조금 소진 등의 영향으로 내수는 전년 동월보다 줄었지만, 수출은 튀르키예와 독일·헝가리 등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3.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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