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시장은 3~4년 후부터 본격적으로 열리고 점유율은 5년 후 전체 자동차 시장의 1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정책과 민간의 개발이 어우러져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만들어 내는 주역으로 자율주행차 부문이 첫 손가락으로 꼽힌 것이다.
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씨에치오 얼라이언스(CHO Alliance)는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이 본격화 됨에 따라 미래 자율주행차 시장을 예측한 ‘2021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동향과 시장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를 보면 향후 자율주행차 시장의 동향과 성과가 어떨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발표된 요약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경 자율주행차 시장점유율은 12.4%로 예상되고 완전 자율주행차도 출현한다.나아가 자율주행차의 대중화는 차량 호출·공유 서비스 확산과 함께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각국 정부도 자율주행차 산업육성 정책과 동시에 안전과 규제 틀을 마련하고 있는데, 특히 미국 교통부는 2016년 이후 매년 자율주행차 규제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해 발표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 또한 2019년 10월 발표한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에서 자율주행차산업 비전과 정책과제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높이고 교통 약자들의 이동장벽을 제거하며 교통 정체를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국내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은 현대기아차 등을 중심으로 국내 통신사 및 IT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중인 가운데 자율주행 2단계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한 상태이며 4단계 기술(고도자율주행) 시험에도 성공하는 등 잠재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향후 AI 등 자율차 핵심기술 개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미 자율주행과 결합해 완전 무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공유서비스가 미국, 중국 등에서 시범적으로 구현되고 있으며 최근 바이두는 레벨 4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도 시작했다.
한편 자율주행차 생태계는 제조업에 그치지 않고 차량공유와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등에서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서비스로 더 큰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자율주행 인프라의 고도화가 필수적인데 자율주행 인프라와 기반 기술 요소들은 각각 완성차 업체, 자동차 부품업체, ICT 업체 등 자율주행 관련 기업의 향후 과제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씨에이치오 얼라이언스 보고서는 자율주행차산업뿐 아니라 공유교통 서비스·카 인포테인먼트 등 연관 산업 동향과 자율주행차 핵심기술별 동향, 시장 전망, 국내외 정책 및 기업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요약하고 있다.또한 자율주행차 기술 특허 동향 및 연구개발 동향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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