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0일 서울 용산 LS타워에서 주택공급 합동 전담조직(TF)를 공식 출범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20일 서울 용산 LS타워에서 주택공급 합동 전담조직(TF)를 공식 출범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지 주택공급 속도를 높이기위해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일 서울 용산 LS타워에서 ‘주택공급 합동 전담조직(TF)’과 ‘LH 주택공급특별추진본부’를 공식 출범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번 TF 신설은 지난 9월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9.7 대책)’의 후속조치로, 향후 5년간(2026~2030년) 135만 호 착공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20개 입법과제를 포함한 9.7대책의 후속조치를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합동 TF는 국토부와 LH의 공급조직이 함께 근무하며,지역주민, 토지소유자 등 이해관계가 복잡한 도심 공급의 특성을 감안해, 빠른 의사결정으로 현장 대응력을 제고하고,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점검·조정하는 등도심지 중심의 공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부지발굴부터 준공까지 현장을 더욱 밀착 관리하여 국민이 원하는 도심 선호 입지에 주택을 공급하고, 공급시기를 단축함으로써 실수요자들의 높은 대기수요도 충족시켜나갈 계획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국토부와 LH의 조직구조도 주택공급 비상 체계로 전환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국토부는 현행 공공주택추진단 등으로 분산된 공급전담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며, LH는 사장 직무대행이 직접 본부장을 맡는 ‘주택공급특별추진본부’를 즉시 신설하고, 5개 팀을  신설해 핵심과제를 전담 관리할 계획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히 주택공급 합동 TF 현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국토교통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히 주택공급 합동 TF 현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국토교통부)

신설되는 5개팀은 △전체적인 공급을 총괄·관리하며, 국토부 등 협의를 전담하는 공급총괄팀 △ 신축매입약정 후 인허가·착공 등 단계별 추진 상황을 집중 관리하는 매입총괄팀 △현재 조성중인 택지사업관리와 신규택지 발굴 및 서리풀 등 보상 조기화 방안을 마련할 공공택지팀 △노후 신도시 재정비와 공공 도심복합사업, 공공임대 재건축, 공공재개발 등 핵심 도심지 공급사업을 추진하는 도심권 공급팀 △3시 신도시 공급과 도심 유휴부지 주택사업을 전담하는 공공주택팀 등이다.

LH는 수도권 전역에 산재된 도심 정비사업을 총괄하기 위한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도 신설한다.

국토부는 주택공급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정책자문단도 구성해, 청년, 신혼부부 등 내 집 마련의 꿈을 가진 실수요자의 의견을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반영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마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