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의 주요 구매층이 3040세대로 급부상하면서, 이들의 주거 선택 기준이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고 있다. 특히, 학령기 자녀를 둔 가구 비중이 높은 세대의 특성이 반영되면서, '교육 환경'이 주거지 선택의 핵심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 당첨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국 청약 당첨자 4만8100명 중 30~40대가 80.55%(3만8746명)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4%포인트 늘어난 수치로, 3040세대가 청약 시장의 중심축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30대 이하 당첨자 비율도 전년 대비 4.1% 증가해 젊은 세대의 내 집 마련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3040세대는 주거의 편의성과 미래 가치를 동시에 고려하면서도 자녀의 성장과 교육을 중시하는 실용적인 세대”라며 “이들의 구매력이 시장의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3040세대가 주택 시장의 주력 구매층으로 부상하면서 주거지 선택에 있어 ‘교육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한국갤럽이 올해 초 발표한 ‘2025 부동산 트렌드 설문조사’에서도 같은 흐름이 확인된다. 조사 결과, ‘자녀 교육 여건의 우수성’을 주거 선택 요인으로 꼽은 비율이 전년 대비 9.3% 상승했다. 이는 단순히 교통 접근성이나 편의시설보다 자녀의 성장·학습 환경을 중시하는 부모 세대의 심리가 강해졌다는 의미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3040세대는 주거의 편리성과 미래 가치를 고려하면서도 자녀 교육에 대한 투자를 중요시하는 실용적인 특성을 보인다”라며 “청약 시장에서 이들의 비중이 높은 만큼 학교 인접 등 교육 여건이 우수한 신규 단지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학세권 단지 선호 뚜렷…구미·김포·안성 등 신규 분양 단지 주목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주요 건설사들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신규 단지 공급에 속속 나서며 3040 세대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두산건설은 경북 구미시 광평동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구미’를 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9개 동, 총 1372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9~152㎡형 40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구미 첫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로, 송정초·송정여중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광평중·금오고 등 주요 학교들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송정동 핵심 상권 및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은행·카페 등 생활 인프라가 인접해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3블록에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 74·84㎡ 총 152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합리적 분양가가 강점이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이며, 단지 인근에 유치원·초·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사우초·사우고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금성백조는 경기도 안성시 아양택지개발지구 B2블록에서 ‘안성 아양 금성백조 예미지’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 84㎡ 총 657가구 규모로, 단지 인근에 백성초·안성중(2027년 이전 예정)과 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어 초·중·고 도보 통학이 가능한 ‘트리플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아양도서관과 학원가도 인접해 교육 인프라가 풍부하며, 이마트·하나로마트·CGV·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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