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8일은 세계 재활용의 날이다. 영국 런던 도심을 잇는 템즈강에 수상 폐기물을 삼키는 로봇상어가 출현해 글로벌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배터리로 구동하는 폐기물을 수거하는 로봇인 ‘웨이스트샤크(WasteShark)가 모레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웨이스트샤크는 어떠한 소음이나 불빛 없이 그야말로 조용히 제 할 일을 한다. 공해 배출없이 템즈강 수로를 떠다니며 하루 최대 500kg의 플라스틱 등 폐기물을 수거할 예정이다.
탄산음료 브랜드 아쿠아리브라(Aqua-Libra)는 런던 카나리워프(Canary Wharf)의 수상 부유 오염 및 폐기물 제거를 위해 자율운행 수상 선박 개발업체인 랜마린 테크놀로지(RanMarine Technology)와 협력 계약을 체결, 로봇에 의한 폐기물 자동 수거에 나섰다고 스마트시티월드가 보도했다.
카나리워프는 영국 런던 템즈강 도크랜즈에 위치한 신도시다. 영국의 초고층 건물 대다수가 이 곳에 위치해 있으며 런던 금융의 중심지로 기능하고 있다. 매일 12만 명 이상이 이곳으로 출퇴근하거나 쇼핑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랜마린의 웨이스트샤크는 부유 및 폐기물을 제거하는 동시에 수로에 흐르는 물의 수질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설계된 해양 로봇이다.
랜마린에 따르면 배터리로 구동되는 웨이스트샤크는 운하를 돌아다닐 때 소음이나 빛 공해를 일으키지 않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km의 수로를 항해하고 하루 최대 500kg의 플라스틱과 오염물질을 수집할 수 있다. 일단 폐기물이 수집되면, 폐기물은 처리 시설로 보내져 재생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용된다. 폐기물 처리와 순환 경제를 동시에 노리는 양수겹장이다.
아쿠아리브라는 글로벌 재활용의 날인 3월 18일에 맞추어 부동산 개발회사인 카나리워프 그룹과 공동으로 웨이스트샤크를 카나리아워프 미들독에서 공식 출시하고 운영에 나선다. 랜마린은 항만 및 기타 해양 및 수상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자율운항 수상 선박(ASV)의 설계 및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웨이스트샤크는 플라스틱, 생물 폐기물 및 수로의 기타 잔해를 제거하기 위해 설계되고 사용되는 랜마린 제품 포트폴리오의 하나다. 또한 웨이스트샤크는 데이터 수집 기능도 있어 모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로의 환경과 부유물 구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수질을 파악하고 수로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랜마린 제품은 육상 운영자를 통해 수동으로 사용하거나, 온라인 제어 및 접속을 통해 자율적으로 움직일 수도 있도록 설계됐다.
카나리워프 그룹은 유럽에서 가장 큰 도시 재생 프로젝트 개발자라고 자평한다. 현재 약 900만 평방피트의 복합용도 빌딩과 1100개 이상의 임대 아파트를 개발, 관리 및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12년부터 재생에너지로 100% 대체했으며, 2009년부터 폐기물을 매립지로 보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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