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으로 늘어난 비정형 데이터, 실시간 처리 위한 시설 투자 필요
2030년이 되면 전세계 인구의 28%가 인구 1백만 이상급의 도시에 거주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로 몰려오는 이들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스마트시티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보통신 기술 발전으로 다량으로 쏟아지는 데이터를 보다 신속하게 처리하고 상호 연결하는 것이 좋은 스마트시티 운영에 필수조건이 되고 있다.
데이터는 건강한 신체에 흘러다니는 혈액이다. 도시의 교통, 행정, 치안, 보건, 폐기물 처리 등 관련한 다양한 데이타들이 막힘 없이, 보다 신속하게 유통돼야 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소셜 미디어의 발전으로 양산된 데이터들은 대부분 비정형 데이터이다.
급증한 데이터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려면 그에 맞는 플랫폼과 통신 네트워크 구축 등 수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관련 기반 시설이 필요하다.
통계 전문 사이트인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전 세계 유통 데이터는 2025년이 되면 181제타 바이트가 되어, 2018년 대비 6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늘어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하고 가공해서 도시의 정책결정에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모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럴려면 IoT센서의 활용처를 늘리고 효율도 높여야 한다. 예컨대 IoT센서를 잘 이용하면 전기 검침의 효율을 높이고, 전기 배분 그리드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에너지 효율을 최대로 높이고 환경오염 수준을 감지하고, 교통 상황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여러가지 오디오, 비디오 장치를 비롯해서 소셜 미디어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데이터는 대부분 비구조적인 데이터다.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기술이 필요하다.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되면 도시의 생태계가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다. 데이터와 데이터에서 유도된 통찰력에 근거를 둔 정책이 수립될 수 있다.

- 오스틴,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2위…1위 도시는?
- 경기 침체, 마이크로모빌리티 부문도 타격…리프트 700명 해고, 버드는 사업 축소
- 플라잉카, 날자꾸나! 샤오펑, 오프너, 조비 에비에이션의 플라잉카들은, 지금.
- 빈 살만 사우디 왕자, 사우디 전기차 '씨어' 만든다
- AI 음성 분석으로 '소리'를 '3D영상'으로 변환
- 700조 네옴시티 민·관 로드쇼 펼친다
- [스투/리포트] 탈탄소 첫걸음은 교통…“도시 쪼개고 마이크로모빌리티와 철도를 주역으로”
- 우리가 꿈꾸는 미래 스마트시티는 어떤 모습일까
- [초점] 유럽 스마트시티의 저탄소 실험…비엔나, 체온으로 난방하는 건물 건축
- [스투/리포트]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 2030년 6조 610억 달러
- 부산시-헬싱키, '스마트시티&데이터 접근·활용' 사례 공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