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IBM, 로봇에게 귀까지 달아주는 신기술 개발
스마트시티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

MIT와 IBM 왓슨 연구소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해서 소리를 입체공간에서 인식하는 모델을 개발해, 앞으로 스마트시티 구현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IT-IBM왓슨AI연구소는 인간이 물리적 환경 속에서 소리를 사용하는 방법과 유사하게 음향 정보를 사용해서 공간을 3D로 그려내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개발된 시스템은 사람이 소리를 인식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음향이 발생한 원래 위치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소리가 전해지는 경로를 예측할 수 있다.
이 기술이 응용되면 가상현실, 증강현실에서 활용될 수 있고, AI가 주변 환경을 파악하는데 이용될 수도 있다. 시각 자료만 인식하는 것 보다 청각 자료까지 인식하게 되면서 복잡한 환경에서 사물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증권도 "도시와 같은 복잡한 공간에서 적용 가능하도록 모델이 개선될 예정이라, 수중 탐사로봇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4일 발간한 '스마트시티 서치라이트'에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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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형 기자
101hope@smar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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