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종이컵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 줄인 종이컵도 출시

▲ SK지오센트릭은 현지시간 10월 19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ᆞ고무 산업 박람회인 ‘K 2022’에 참가한다. ‘K SHOW’에 설치된 SK지오센트릭 전시 부스를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 SK지오센트릭은 현지시간 10월 19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ᆞ고무 산업 박람회인 ‘K 2022’에 참가한다. ‘K SHOW’에 설치된 SK지오센트릭 전시 부스를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최근 글로벌 플라스틱 박람회에 참여해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구축 중인 세계 최초의 ‘폐플라스틱 리사이클 클러스터’를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새롭게 만든 친환경 제품 통합 브랜드 '싸이클러스'도 공개했다.SK지오센트릭의 ESG 브랜드이자 친환경 통합 제품 브랜드 ‘싸이클러스(CYCLUS)’는 '순환’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로 ‘CYCLE+US(우리)ᆞEarth(지구)’의 뜻을 담았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ᆞ고무 산업 박람회인 ‘K 2022’에 참가중이다. 이 박람회는 독일에서 3년마다 열리는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 중 하나이다.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3대 기술을 세계 최초로 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종합 단지를 구축 중이다. 폐플라스틱을 용매에 녹여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을 추출하는 기술, 중합된 폴리에스테르(PET) 고분자를 해체해 원료 물질로 돌려놓는 해중합(解重合) 기술,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화학 연료화하는 기술을 울산에 모으는 것으로 완공 시 연간 약 25만톤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다.

▲ (좌) SK지오센트릭의 기술로 추출된 고순도 리사이클링 폴리플로필렌(오른쪽) / (우) SK지오센트릭의 열분해 기술로 추출된 열분해유(오른쪽)
▲ (좌) SK지오센트릭의 기술로 추출된 고순도 리사이클링 폴리플로필렌(오른쪽) / (우) SK지오센트릭의 열분해 기술로 추출된 열분해유(오른쪽)

회사 관계자는 "아빠의 낡은 운동복이 어린 아들의 장난감으로, 록시땅의 샴푸병이나 에비앙의 생수병으로 재활용된다"고 밝혔다. 이어 "(자사의) EAA 코팅 종이컵은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으로 코팅하는 현재의 일반 종이컵보다 코팅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양이 3분의1 수준으로 이로 인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마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