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우미희망재단은 전몰·순직 군경, 소방관 자녀를 대상으로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비전트립'을 15일부터 5박6일 동안 베트남과 싱가포르에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과 사회로 나서는 학생들에게 해외 탐방을 통한 견문확대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베트남 인문사회과학대학과 싱가포르 매니지먼트대학교를 견학하고, 현지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 호찌민 벤탄시장, 싱가포르 내셔널 갤러리, 도시개발청 등을 방문했다.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우미희망재단이 국가보훈부·초록우산과 협력해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전몰·순직 군경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전트립 외에도 기념일 축하, 가족여행, 가족 간 교류활동, 심리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비전트립이 참가자들이 자신의 꿈을 세우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이 전몰·순직 군경, 소방관 유가족의 교류와 상호지지를 강화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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