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관 임명 반발' 김태규 방통위원장 대행 사직서

사회 |입력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제418회국회(정기회) 제20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비상계엄 관련 야당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제418회국회(정기회) 제20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비상계엄 관련 야당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이 국무회의에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1일 뉴스1이 보도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2024년 12월 31일)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발표했다.

이후 비공개로 전환된 국무회의 중 김 직무대행은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방통위원장은 국무위원은 아니지만 국무회의에 배석할 수 있는 공무원이다.

방통위는 "김태규 직무대행은 사직서가 수리될 때까지 맡은 바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 안보 특보와 수석비서관 전원이 최 권한대행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역시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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