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한화손해보험의 3분기 실적이 추정치에 부합했지만 배당 불확실성이 여전히 있다며, 투자의견(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과 목표주가 5500원을 유지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3분기 순이익은 910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해, 컨센서스(애널리스트 추정치 평균값)와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안영준 연구원은 "음의 예실차(예상 보험금과 실제 보험금의 차이), 자동차·일반보험이 소폭 적자를 기록했다"며 "다만 견조한 CSM(보험계약마진) 상각이익, 금리 하락에 따른 양호한 투자이익 등이 이를 상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실적은 견조하나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는 규제 완화 여부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안영준 연구원은 "여성 특화 보험사라는 포지셔닝으로 안정적인 신계약 실적도 이어가고 있다"며 "다만 무·저해지 계리적 가정 변경 반영 시 약 10%포인트의 지급여력비율(K-ICS·킥스) 하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3분기 말 기준 이익잉여금 내 해약환급준비금 비중이 81%에 달하는 바,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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