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주요 은행에 이어 전국은행연합회가 사칭 홈페이지를 적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사칭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해, 개인정보를 낚아채는 피싱 수법이다.
은행연합회는 16일 홈페이지 팝업창 공지를 통해 "최근 은행연합회를 사칭한 가짜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하는 피싱(Phishing) 사이트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공지했다.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은행 전화번호가 진짜인지, 대출상담사(대출모집인)가 등록된 정식 모집인인지 확인할 수 있다. 은행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비롯한 금리와 수수료 정보, 리스·할부 모집인 조회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관련 사이트인 은행연합회 대출성 금융상품 판매대리·중개업자 통합조회 홈페이지도 팝업창을 통해 사칭 피해를 경고했다.
연합회는 "최근 모집인을 사칭해 금융소비자로부터 개인정보와 금전 등을 수취하는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며 "모집인이 대출 선납금, 수수료 등을 요구하는 경우 금융회사나 금융감독원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등록한 증명사진을 통해 현재 상담하는 모집인이 등록 모집인이 맞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 1928년 사단법인 경성은행집회소를 모태로 은행산업의 발전을 도모해온 사단법인이다. 현재 외국은행 국내지점 33개사를 포함해 총 56개사가 사원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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