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최근 5년간 주택 구매 상위 1000명의 주택 매수 건수가 4만20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가격이 치솟는 과정에 투기 행위가 의심되는 대목이다. 전세 사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뉴스1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상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아파트,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 등 주택을 가장 많이 구매한 상위 1000명의 매수 건수는 모두 4만 1721건으로 나타났다.
주택 구매 금액도 6조 1474억8272만 원에 달했으며 1위는 793건 1157억8960만 원, 2위 710건 1150억7960만 원, 3위는 693건 1080억3165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수 금액 합계 상위 20명의 경우 총 1조 1752억2378만원을 주택 매수에 사용했으며 이는 다주택자 매수 건수 상위 1000명의 매수 금액의 19.1%에 해당한다.
민홍철 의원은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한 부동산 가격 상승은 결국 부동산 투기 세력에게 축제의 장을 열어주는 격"이라며 "치솟는 집값을 잡을 수 있는 대책과 주택의 분배가 이루어질 수 있는 주거안정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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