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하나증권은 30일 화장품 ODM 한국콜마에 대해 이번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8만8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한국콜마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500억원, 6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 11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 55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봤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K뷰티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가 실적 호조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K뷰티는 선/기초 제품군 중심으로 글로벌 점유율 확대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이커머스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브랜드들은 이를 발판으로 지역 확장, 오프라인까지 접점을 늘려가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콜마는 국내 선/기초 점유율 1위로 K뷰티 글로벌 점유율 확대에 있어 모멘텀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도 강한 성장 모멘텀 기대하며, 2025년 또한 확충된 캐파가 가동되며, 단계별 외형 확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000억원, 2300억원으로 올해 추정치보다 각각 17%, 67%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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