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 나이키 우려 속에서 달성한 깜짝 실적..목표가↑-신한

글로벌 |김세형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4일 백산에 대해 지난 2분기 납품처인 나이키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를 딛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백산이 지난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늘어난 1156억원, 영업이익은 181억원으로 98.8% 증가한 실적을 냈다며 영업이익은 자사 추정치를 45%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분기는 비수기이고 나이키의 연이은 가이던스 하향이 있었지만 우려 대비 선방했다며 나이키 내 점유율 확대, 아디다스의 상대적 호조, 신발제조사 재고확충, 환율 추가 상승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최승환 연구원은 "3분기는 성수기이고 스포츠이벤트도 있어 업황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에 이어 연이은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백산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668억원에서 763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소폭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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