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LIG넥스원에 대해 지난 2분기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은 해외 매출 진행률 인식 속도에 따른 것으로 "사실 굉장히 좋은 실적"이라고 28일 평가했다.
한투증권은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3.2% 상향 조정하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장남현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1% 하회했다"며 "이는 해외 매출의 진행률 인식 속도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하반기 매출의 진행률 인식 속도가 빨라지며 연간 매출액 목표치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며 "오히려 이번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국내 사업의 양호한 영업이익률"이라고 짚었다.
그는 "국내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7.4%로 추정되며, 1분기에 이어 다시 한번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이는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할 수 있는 요인으로 올해 영업이익률 역성장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수출 역시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궁은 FCT가 순조롭게 마무리되었으며, 2025년 계약 체결될 것"이라며 "미국으로의 첫 수출 이후 미국과 주요 우방국을 상대로 수출 스테디셀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중동에서 이미 확보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중동 방공체계 구축을 위한 주요 공급자로 자리매김하며 꾸준하게 수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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