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지능형 파워모듈 DRV7308 출시...에너지효율 높이고 크기는 줄이고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13일 업계 최초로 250W 모터 드라이브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650V 3상 질화·갈륨(GaN) 지능형 파워모듈(IPM)을 공개했다. 

TI은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효율에 대한 요구와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 맞춰 지능형 파워모듈 DRV7308을 출시했다. TI의 새로운 DRV7308 GaN IPM은 99% 이상의 인버터 효율과 최적화된 음향 성능, 솔루션 크기 감소 및 시스템 비용 절감을 실현해준다.

엔지니어링 과제를 해결하고 모터 설계를 혁신하는 데 도움을 줘 엔지니어가 주요 가전제품과 난방·환기·공조(HVAC) 시스템을 설계할 때 직면하는 많은 설계 및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 

니콜 나빈스키 TI 모터 드라이브 부문 매니저는 “고전압 가전 및 HVAC 시스템 엔지니어들은 전 세계의 환경 지속 가능성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더 높은 에너지 효율 표준을 충족하면서도 더작고 조용한 안정적인 시스템을 요구하는 소비자도 만족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TI의 새로운 GaN IPM은 이러한 기대치를 충족하고 최고의 효율로 작동하는 모터 드라이버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TI의 DRV7308은 GaN 기술을 활용해서 기존 솔루션 대비 전력 손실을 약 50% 줄이면서 99% 이상의 효율을 제공한다. 열 성능을 개선해서 엔지니어가 규제가 강화되는 국제 에너지 표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잡음과 시스템 진동도 줄여준다. 

DRV7308은 업계에서 가장 낮은 데드 타임과 낮은 전파 지연(모두 200ns 미만)을 적용해 높은 펄스 폭 변조(PWM) 스위칭 주파수를 구현한다. 높은 전력 효율 및 통합 기능은 모터 발열을 절감해서 안정성을 높이고 시스템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GaN 기술로 구현된 새로운 IPM은 12mm×12mm 패키지로 높은 전력 밀도를 제공하며 150W~250W 모터 드라이브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업계에서 가장 작은 IPM이다. 특히, DRV7308은 높은 효율성으로 별도의 외부 방열판이 필요하지 않아 모터 드라이브 인버터 인쇄 회로 기판(PCB) 크기를 경쟁사 IPM 솔루션 대비 최대 55%까지 축소할 수 있다. 또한 전류 감지 증폭기, 보호 기능 및 인버터 스테이지를 통합해서 솔루션 크기와 비용을 절감해 점점 더 소형화되는 가전제품 트렌드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