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싱가포르에서 유니콘 기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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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KB스타터스 싱가포르’ 참여기업 모집 싱가포르에서 창업했거나 진출할 스타트업 대상

[출처: KB금융그룹]
[출처: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오는 18일까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KB스타터스 싱가포르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국내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안착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행 첫해인 지난 2022년에 4개사, 지난해에 10곳이 참여했다. KB금융은 해외 진출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올해 프로그램 선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싱가포르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이나 싱가포르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KB금융그룹 홈페이지(www.kbfg.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사업 실현 가능성, 성장 전략 등을 평가해, 2024년 KB스타터스 싱가포르 참여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한다. 

특히 KB금융은 올해 싱가포르 정부의 전략적 육성 산업인 AI(인공지능), 푸드테크(스마트팜), 클린테크, 원격 의료 분야의 스타트업에 적극적인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KB금융은 싱가포르에 설립한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통해 ▲싱가포르 내 업무공간 지원, ▲현지 AC(액셀러레이터) 육성 프로그램 제공,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육성 지원, ▲KB투자 인프라와 현지 VC(벤처캐피털) 연계 투자 지원,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KB국민은행을 비롯한 KB금융 계열사, 현지 기업과 협업 지원 등을 제공한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 시 정착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KB금융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여 국내 스타트업이 현지 시장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하기 위해 ‘KB스타터스 싱가포르’를 운영하고 있다” 며 “금번 ‘2024년 KB스타터스 싱가포르’ 프로그램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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