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신임 대표이사에 박종문 삼성생명 사장 내정

경제·금융 |김세형 |입력

삼성증권은 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현 장석훈 사장 후임 대표이사로 삼성생명 박종문(사진) 사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종문 사장은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장 출신으로, 삼성금융사의 미래 먹거리 창출 및 시너지를 지원해왔으며, 지난해 말 사장 승진 이후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을 맡아왔다. 

불확실한 금융시장 환경하에서 운용사업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액티브한 조직문화 구축과 인적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증권은 "박종문 사장이 풍부한 사업 경험 및 관리 노하우를 통해 삼성증권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부사장 이하 2024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8년 배당 사고 이후 대표이사직에 올라 삼성증권을 이끌어온 장석훈 사자은 잇딴 증권가 사고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영으로 연임 관측이 나왔으나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자리를 내주게 됐다.

증권가에 불어닥친 거센 1963년생 CEO 교체바람을 피해가지 못했다. 1963년생 증권사 CEO는 장 사장을 포함해 한 때 11명에 달했으나 올해 인사에서 대부분 교체되고 있다. 

< 신임 박종문 대표이사 후보 프로필 >

△1965년생 △1985년 부산 내성고졸 △1991년 연세대 경영학 학사 △2000년 카이스트 금융공학 석사 △1990년 삼성생명 입사 △2011년 삼성생명 지원팀장 상무 △2015년 삼성생명 경영지원실 담당임원 상무 △2017년  삼성생명 CPC전략실장 상무/전무 △2018년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장 전무/부사장 △2022년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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