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유상증자 스트레스 날린 3분기 호실적

글로벌 |김세형 |입력

NH투자증권은 15일 의료 AI 뷰노에 대한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종전보다 25%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3분기 실적을 호평하면서다. 증자도 필요치 않을 것으로 봤다. 

박병국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328% 늘어난 36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했고, 영업손실은 21억원으로 적자폭이 감소했다"며 의료 AI 솔루션 딥카스의 국내 종합병원 침투율이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특히 "11월 기준 침투된 종합병원 수는 55개 이상(상급종합 11개)으로 연내 65개 내외로 침투하면서 가이던스인 60개를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11월 기준 월 10억5000만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12월엔 월 매출이 12억원으로 올라갈 것으로 봤다. 

그는 "내년에는 (국내 병원 침투율 상향과 함께) 대리점 비중 감소로 지급수수료가 줄어드는데 미국 딥카스 임상 비용 포함한 내년 영업비용은 25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 경우 내년 3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특히 "뷰노의 현재 현금자산은 114억원이고 40억원을 차입할 예정으로 4분기 말 120억원의 현금을 보유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을 감안해도 증자가 필요없다"고 판단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