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0일 브이티에 대해 3분기 깜짝 실적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2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나증권은 브이티에 대해 처음으로 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다.
박은정 연구원은 "브이티는 지난 3분기 연결 매출 841억원, 영업이익 144억원, 영업이익률 17%를 시현하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 달성했다"며 "당사 직전 추정치(영업이익 110억원)을 30% 상회했는데, 서프라이즈한 일본 수요와 그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자회사 큐브엔터 또한 기대 대비 매출과 이익이 견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브이티는 이번 4분기 연결 매출 933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의 실적을 낼 것"이라며 "리들샷의 강한 수요로 외형 확대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용기의 재고 확보가 원활해지면서 공격적인 침투가 가능해졌다"며 "4분기는 이커머스 성수기, 일본/국내 오프라인 입점이 더해지면서 최고 실적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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