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PI가 살렸다..목표가 13.5만원으로 8% 상향

경제·금융 |입력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 모습.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 모습.

신한투자증권은 7일 키움증권의 목표주가를 13만5천원으로 8% 상향 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도 그대로 유지했다. 

3분기 지배순이익이 202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2.2% 증가하는 등 뜻밖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Q23P 영업이익 2,719억원(+50.3%, 이하 QoQ), 지배주주 순이익 2,028억원(+52.2%) 등 양호한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1,544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라며 "거래대금 증가 효과로 인한 경상 이익 증가와 더불어 PI 부문 호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트레이딩 및 기타손익이 전분기 614억원 적자에서 753억원 흑자로 전환됐다는 것은 금리 상승으로 채권운용손익이 다소 부진했을 것으로 보이나, 주식운용의 양호한 실적이 트레이딩 및 기타손익의 개선을 이끌은 것이란 분석이다. 

임 애널리스트는 "영풍제지 관련 손익을 감안하더라도 키움증권은 지난해와 동일한 DPS 3천원을 목표하고 있다는 점, 공매도 금지로 개인투자자 중심의 거래대금 증가 개연성 등을 감안할 때 현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확보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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