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은 30일 한국컴퓨터에 대해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에도 제품이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장성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한국컴퓨터는 표면실장(SMT)를 전문으로 하는 가운데 PCB에 SMT를 통해 PBA를 생산하며, 애플 아이폰향 OLED-PBA를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며 "최근 애플 아이패드에도 OLED 가 탑재된 모델(11&13 인치)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컴퓨터도 아이패드향 OLED-PBA 공급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24년) 연간 약 1000만대 수준으로 OLED가 적용된 아이패드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25~26년도에는 약 4000만대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이패드에 OLED 적용시 디스플레이 면적의 증가로 인해 평균판매단가(ASP)도 의미있게 상승할 것이라서, 앞으로 한국컴퓨터의 본격적인 성장모멘텀이 가능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셈"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향후 맥북과 아이폰&아이패드 폴더블까지도 OLED가 확장된다면 한국컴퓨터의 추가적인 성장도 가능하다"며 "경쟁사들은 아이패드향 OLED-PBA 에 진입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어 한국컴퓨터의 뛰어난 기술력이 갈수록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도 꾸준히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9.5%, 29.8% 늘어난 4578억원, 영업이익 198억원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매출은 5.8% 늘어난 5011억원,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26.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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