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7일 지니뮤직에 대해 음원서비스 유통이라는 본업 위기에도 불구하고 꺽이지 않는 실적이 도드라진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600원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1년 인수한 밀리의 서재(전자책 월구독 서비스)와 지난해 시작한 공연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인혜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밀리의 서재 매출액은 458억원, 영업이익 42억원으로 흑자전한한데 이어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59억원, 49억원을 기록했다"며 "유료구독자는 60만명으로 이미 수익화 레벨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B2C+B2B 구독자 유치, 원천 도서 IP 확보 및 출판 등을 기반으로 할 때 올해 매출액은 600억원에 달하고 내년과 2025년 매출이 각각 800억원과 1000억원까지 외형 확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시작한 공연사업도 순항을 하고 있다.
지난해 94억원이었던 매출이 올 상반기에만 68억원을 달성했고, 하반기 본격적인 공연 성수기로 연간 세자리 매출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 애널리스트는 "본업인 음악유통 부문에서는 캡티브(KT, CJ,LGU+)와의 시너지도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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