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거래가 다시 시작된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28일 오전 10시18분 현재 DXVX 주가는 시초가보다 10.99% 떨어진 721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2069억원에 형성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지난 27일 DXVX 주권의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 3월20일 2018 회기 감사보고서에서 의견거절을 받고 매매정지에 들어간 지 4년 만에 다시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21년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회사를 사들이고 기업 개선에 나선 결과다. DXVX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1% 증가한 322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실적을 들고 시장에 복귀했다.
회사측은 상장유지 결정에 대해 "회사는 거래재개를 준비하면서 진단과 솔루션을 결합한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났다"며 "올해 진단과 솔루션이라는 기본 구조 위에 '균'에 특화된 기초 연구 및 백신 개발과 다양한 제품 개발, 새로운 진단 기술의 개발, 그리고 마이크로바이오옴 기반의 원천 기술 개발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투명성, 사업의 지속성을 통한 영속적 성장의 기반을 다지면서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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