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실시간 중계'가 가능해졌다.
'이프랜드'는 그동안 MP4 형식의 사전 제작된 동영상 파일만 재생을 지원해왔으나,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해짐에 따라 실시간 중계를 통해 모임과 소통에 더욱 특화된 메타버스 서비스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17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년 고려대학교 하반기 응원 오리엔테이션 ‘고려대학교에 응원을 더하다’ 행사를 업그레이드된 '이프랜드'를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응원 OT는 이프랜드 응원룸 內 대형 모니터에 사전 녹화영상이 아닌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송출되며, 문자 채팅과 함께 아바타로 참여한 재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에 나서는 등 더욱 생동감 넘치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T와 고려대학교는 앞으로도 메타버스를 다양한 학사 일정에 적용할 예정이다. 실험 · 실습 등 비대면으로는 한계가 있는 교과목은 물론 동아리 · 국제교류 · 사회봉사 등 여러 활동에도 접목해 메타버스 캠퍼스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 응원단 노예찬 단장은 “학우들이 비대면 상황 속에서 메타버스로 생동감 있는 응원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번 메타버스 응원 OT가 학우들의 단결력 향상과 함께 세계 속에서도 주목받는 고려대학교 특유의 응원 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 사업 담당은 “코로나로 인해 학교 행사를 경험해 보지 못한 대학생들에게 이프랜드가 새로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프랜드가 MZ 세대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학과, 동아리 활동 등 대학 생활에서 새로운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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