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이공계 여성인재 양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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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지역 이공계 여성 인재 양성 사업' 참가 희망 주관대학 모집 - 연간 5억, 최대 6년 지원 - 12월13일 신청 마감

자료: 과기정통부
자료: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하 ‘WISET’)은 지역 이공계 여성 인재의 역량 확대를 위한 '지역 이공계 여성 인재 양성 사업(이하 R-WeSET 2.0)'에 참가를 희망하는 주관대학(컨소시엄)을 내달 13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대학은 2022년부터 3년간 권역별로 연 5억씩 3년간 지원하며, 평가를 통해 추가 3년을 지원받을 수 있다.

R-WeSET 사업은 지역 이공계 여성 인재의 역량 확대를 통해 여성과학기술인재의 신기술분야 진출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 사업은 ‘12년부터 시작된 지역사업의 후속사업(17~‘21)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12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25개 대학, 총 81만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과기정통부와 WISET은 정책 연구 결과 및 지역 산학 관계자 의견을 반영, 1)권역별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사업을 체계화하였고, 2)지역산업인재의 수요-공급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산학 연계형 프로그램을 강화한 'R-WeSET 2.0' 사업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지역 내 개별대학에 분산 지원하던 방식에서 권역별 컨소시엄을 통한 지원 방식으로 변경함으로써, 사업 수혜 범위를 확대하고 체계화했다. 동남권(부산·울산·경남) 등 4개 권역별 주관대학 선정을 통해 지역 내 참여대학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양질의 사업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R-WeSET 2.0' 사업에서는 여성비율이 낮은 이공계 전공에 대한 인식개선 및 체험기회 제공 등을 통해 여학생의 과학기술에 진입장벽을 낮추고, 지역대학 의 이공계 여대학(원)생 배출-취업간의 불균형인 전공(분야)을 발굴하여 여학생 맞춤형 취업역량개발 및 산학연계형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여성 이공학 인재들에게는 취업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력을 채용 할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내 ’일자리 미스매치‘를 극복하는데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관대학은 해당 권역 내 2개 이상의 지역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예를들어 주관대학이 부산 소재지 대학일 경우 울산, 경남 소재지 대학과 컨소시엄을 해야 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자유공모형 방식이다. 세부 사업은 △여중고생 공학 분야 흥미 제고를 위한 ‘여학생공학주간’ 운영 △여대생 실무역량 향상을 위한 신기술 교육 △지역기업 연계 현장 실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혜연 WISET 이사장은 “우수한 이공계 인재를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는 인재의 지역 간 불균형을 해결해야 한다”며, “R-WeSET 사업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우수한 이공계 여성 인재가 많이 육성되고 지역 산업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대학에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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