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봇청소차 공항 등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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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츠버그 베스 홀러리히 국제공항과 핀란드 헬싱키 공항 곳곳을 누비고 있는 자율주행 로봇청소차가 눈길을 끌고 있다.

스마트시티스월드에 따르면 피츠버그 공항은 미국 최초로 자외선 기술이 적용된 자율 로봇을 청소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헬싱키 공항에서는 자율주행 전기 청소차 트롬비아 프리(Trombia Free)가 제1터미널과 제3주차장 주변 지역 청소를 담당하고 있다.

피츠버그 공항은 Covid-19가 가져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네기 로보틱스(Carnegie Robotics)가 제작한 청소 로봇을 여행객의 건강과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했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서 미생물을 죽이고 청결도를 높혀 여행에 대한 안전감의 회복을 목표하 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 국제공항에서 청소작업을 하고 있는 자율주행 청소로봇. 사진=스마트시티월드
미국 피츠버그 국제공항에서 청소작업을 하고 있는 자율주행 청소로봇. 사진=스마트시티월드

공항 관계자는 에스컬레이터 및 무빙워크의 난간, 엘리베이터 버튼 및 기타 손이 많이 닿는 구역의 소독은 물론 UV 소독 기술도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츠버그의 카네기 로봇틱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리버티(Liberty) SC50'는 자율 스크러버/건조기로 상업용 등급의  완전 자율 바닥청소 로봇이다. 이 청소로봇은 바닥에 강한 자외선을 방출하여 스크러버로 청소한 후 표면을 살균한다. 자외선은 병원과 실험실에서 수년간 소독제로 사용해 왔으며 현재 피츠버그 국제공항과 카네기 로보틱스는 미국 공항 부문의 공공 장소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이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핀란드의 거리 관리기술 개발업체인 트롬비아 테크놀로지(Trombia Technologies)는 헬싱키 공항에서 자율주행 전기 청소차 트롬비아 프리(Trombia Free )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핀란드 헬싱키 공항 주차장에서 작업을 하고는 청소로봇. (사진: 스마트시티스월드 사이트 캡처. 클릭하면 영상을 볼 수 있음)
핀란드 헬싱키 공항 주차장에서 작업을 하고는 청소로봇. (사진: 스마트시티스월드 사이트 캡처. 클릭하면 영상을 볼 수 있음)

시설 서비스 회사인 ISS 핀랜드와 함께 시험을 진행 중이며 거리청소로봇이 주차장 및 산업 지역과 같은 혼잡한 폐쇄 구역에서 시설 유지 보수 작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차된 차량과 움직이는 차량, 보행자, 건물 기둥 등 공간 구조가 복잡한 주차장에서 이 자율주행 청소로봇이 잘  작동하는지를 테스트하고 있다. 트롬비아 프리는 청소에 물을 사용하지 않게 설계되어 있어 물 없이 주차장의 먼지를 얼마나 잘 제거하는지도 관심 항목이다.

“공항은 기본적으로 24시간 연중무휴로 열려 있으며 글로벌 여행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차장에서 터미널 및 게이트까지 모든 영역에서 높은 서비스 수준을 안전하게 채워야 하며 이는 자율 유지 청소가 반드시 필요한 곳이다. 파일럿 기간 동안 이 로봇은 야간에도 해당 지역에서 작업할 것”이라고 트롬비아 테크놀로지의 CEO인 안띠 니카넨(Antti Nikkanen)은 말했다.

트롬비아 프리는 이미 제1터미널과 제3주차장 주변 지역에서 운영을 시작하고 있다. 이미 10일 간의 파일럿 기간 동안 약 26kg/h의 탄소 배출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파일럿은 유럽연구기관인 VTT가 운영하고 '비즈니스 핀란드'가 자금을 지원하는 "운영자 비즈니스로서의 다목적 서비스 로봇"(Muro) 프로젝트의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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