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가 시민들의 행정 처리를 쉽고 편안하게 제공하는 '마이 로마' 디지털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메이어EU가 전했다.
이달 초, 로마 정부의 공식 포털사이트는 시민들에게 ‘MY RHOME–The Digital House of Citizen’이라고 불리는 디지털 대시보드의 출시 소식을 알렸다. 이 대시보드는 모든 유형의 전자 장치에서 쉽게 접속할 수 있으며 시민들에게 행정에 대한 문의, 행정처리 신청, 민원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힌다.
대시보드는 또한 시 공무원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도 포함돼 있다. 시 정부는 이 디지털 서비스는 코로나19와 경제위기 상황에서 스마트 시민 생활을 구현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 대시보드는 개인이 집을 나서지 않고도 접속할 수 있으며 향상된 내재 기능으로 더 발전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세금 납부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도록 납세 도구를 단일 환경으로 통일해 추가하는 등 향후 기능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시민들은 대시보드만으로도 정부에 자신의 신용과 세금 납부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납부 기한을 넘긴 경우 신속하게 경보가 전송돼 편리성을 더했다.
이 대시보드이 개발은 유럽연합의 구조개선 및 투자 펀드(ESIF)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프로젝트다. 이탈리아의 수도인 로마는 ‘디지털 어젠다 2017-2021’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른 개발은 ‘마이 로마’ 영역을 크게 넘어서는 시민관계관리(CRM) 종합 플랫폼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기능을 마이 로마 플랫폼에 통합하게 된다.
CRM 플랫폼은 시민들에게 종합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정적 백오피스 기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공무원들이 여러 채널을 통해 더 나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능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이 대시보드는 공개 디지털 ID 시스템(SPID), 전자 ID 카드(CIE) 또는 국가 서비스 카드(CNS)를 통해 인증받은 후 로마시 포털의 전용 메뉴에서 로그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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