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지는 e-스쿠터…AI 접목해 위험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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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센티미터 수준의 포지셔닝 기술과 인공지능(AI) 카메라가 장착돼 ‘위험한 주차’와 ‘보행로 불법 통행’이라는 이중 문제를 해결한 e-스쿠터가 출시됐다.

루나 e-스쿠터 (사진=루나 공식홈페이지)
루나 e-스쿠터 (사진=루나 공식홈페이지)

현지시간 25일 스마트시티월드에 따르면 아일랜드의 스타트업 기술 기업인 루나(Luna)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e-스쿠터를 개발, 공유 스쿠터 운영사인 지프 모빌리티(Zipp Mobility)와 공동으로 아일랜드에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협력은 아일랜드 도시의 거리에서 스마트한 공유 e-스쿠터의 사용을 통해 안전도를 높임으로써 이용자와 통행자 모두의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운행되는 e-스쿠터가 어디에 어떻게 주차되는지, 이용자들이 어떻게 e-스쿠터를 타는지 파악하고 잘못을 수정하는 차세대 지능형 스쿠터라고 밝혔다.

도시들은 공유 스쿠터 운영자들에게 보행자와 e-스쿠터 이용자 모두에게 취약한 도로 상황에 대응해 적절한 정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루나에 따르면 스쿠터에는 세계 최초로 센티미터 레벨 포지셔닝 기술과 인공지능(AI) 카메라가 장착됐다. 지프 모빌리티는 루나 지원 스마트 스쿠터의 운행을 통해 이러한 도시의 요구 사항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나의 창업자 겸 CEO인 앤드루 플뢰리는 "공유 스쿠터 운행은 2021년 동안 더블린, 코크, 벨파스트 등 아일랜드의 여러 지역에서 시행될 것이며 각각의 도시는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프 모빌리티, 데이터 어낼리틱스 인사이트센터, 스마트 더불린 등과 함께 스마트시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을 주도할 것이며 e-스쿠터의 도로 불법 주행과 주차 불량으로 인한 혼란이 해소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나의 센티미터 레벨 GPS 기술은 특히 스쿠터 주차와 관련하여 공유 스쿠터 체계를 더 잘 제어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시스템은 스쿠터가 적절한 위치에 주차되어 있는지 아닌지를 최대 2cm의 정확도로 파악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프 관계자는 스쿠터 GPS 정확도가 향상되면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 스쿠터가 주차되는 것을 방지하며 적절한 위치에 정확히 주차하도록 유도함으로써 혼잡을 방지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루나의 컴퓨터 비전 기술이 새로운 스마트 스쿠터에 통합됐다. 이 기술은 보행로 및 기타 허가되지 않은 구역에서의 불법 운전을 제어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보행자를 감지하고 스쿠터가 어떤 표면이나 차선을 타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카메라와 '엣지 AI' 알고리즘을 통해 수행된다.

지프 모빌리티는 이 데이터를 사용해 스쿠터를 잘못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경고, 감속 지시, 벌금 부과, 심할 경우 운행 금지도 명령할 방침이다.

지프 모빌리티의 설립자 겸 CEO인 찰리 글리슨은 "컴퓨터 비전 기술은 실시간으로 보행로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이는 올바른 이동성 확립이라는 목표 달성을 단축시킬 수 있는 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루나의 스마트 스쿠터는 올 4월부터 아일랜드와 영국의 여러 도시에서 공식 운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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