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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2.5개월째 개인손실 6.3조..40대 타격 가장 커

증권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10. 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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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출시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가 개인들에게 6조원 넘는 손실을 안긴 것으로 나타났다. 계좌당 1200만원 가까운 손실이 발생했다. 40대, 50대, 30대 순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10개 종합금융투자사업자(한국·미래·NH·메리츠·삼성·KB·하나·키움·신한·대신증권) 자료를 취합한 결과 지난 5월 27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만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이후 8월14일까지 개인투자자의 총손실은 6조313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해당 기간 한 차례라도 단일종목 ETF를 사고판 계좌의 실현손익과 보유 잔고의 매입원가 대비 평가손익을 합산해 총손익을 추산했다.

전체 손실 가운데 실제 매매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은 2조3242억원에 달했고, 보유 중인 ETF에서 발생한 평가손실은 3조9888억원이었다.

40대의 전체 손실 규모가 가장 컸다.

40대는 16만5200개 계좌에서 총 2조53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어 50대가 15만8000개 계좌에서 1조8655억원, 30대가 11만7300개 계좌에서 1조912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다만 계좌당 손실액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두드러졌다.

70대 이상은 9800개 계좌에서 2934억원의 손실을 기록, 계좌당 약 2994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전체 54만6000개 계좌의 평균 손실액인 약 1156만원의 2.6배 수준에 달했다.

60대도 6만1000개 계좌에서 859억원의 손실이 발생해 계좌당 평균 손실액이 약 1321만원을 기록했다.

8월 들어서는 손실을 안고 보유하던 상품을 실제로 팔아 손실을 확정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는 흐름도 나타났다. 평가손실을 견디지 못하고 손절에 나선 것.

지난 7월 말 1조9638억원이던 매매손실은 8월 14일 2조3242억원으로 보름여 만에 3604억원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아직 팔지 않은 상품에서 발생한 평가손실은 4조395억원에서 3조9888억원으로 507억원 감소했다.

거래가 제일 많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인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를 보면 지난 7월말 6995원(종가 기준)까지 곤두박질쳤다가 8월초 들어 반등세가 나타나는 듯했으나 8월10일 7385원까지 다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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