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최아랑 기자| AI 인프라 운영 소프트웨어 기업 래블업은 19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글로벌 시장 진출과 AI 서비스 운영 분야로의 사업 확대 계획을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래블업의 주력 플랫폼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nd.AI)’는 GPU·NPU 등 AI 가속기 자원 배분부터 모델 학습·추론까지 통합 관리한다.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KT 등 국내외 120개 이상 사이트에 도입됐으며, 단일 사이트에서 GPU 2000장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실제 도입 사례에서 GPU 활용률을 30%에서 85%로 높이고 GPU 예산을 40% 줄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상장예비심사 승인 관련 보도자료에서는 하드웨어를 변경하지 않고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 GPU를 논리적으로 나눠 여러 작업에 동시에 배분하는 가상화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소개했다.
사업은 연간 구독을 기반으로 고객의 GPU 증설과 AI 활용 확대가 추가 라이선스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다. 지난해 반복매출 비중은 94.7%, 최근 2개년 평균 순매출유지율(NRR)은 131.9%다. NRR은 기존 고객의 계약 축소·해지와 추가 구매를 반영한 매출 유지 지표다.
상장 후에는 AI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글로벌 네오클라우드 사업자를 공략하고, 미국·영국·싱가포르 등의 리셀러와 협력해 해외 판매를 확대한다. PC·워크스테이션용 ‘AI:GO’와 여러 AI 모델의 요청 배분 및 토큰 비용을 관리하는 ‘Continuum Suite’를 통해 제품군도 넓힌다.
공모주식은 218만 주, 희망 공모가는 1만9000~2만20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약 414억~480억원이다. 일반 청약은 오는 22~23일 진행하며, 상장 예정일은 11월 3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GPU 중심의 인프라 관리에서 AI 모델과 토큰 운영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글로벌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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