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증시 급락에 반대매매 금액이 급증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반대매매 변제 마감 시간을 20분 늦추기로 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9일부터 반대매매 변제 마감 시간을 현재 오전 8시30분에서 동시호가가 시작되는 오전 8시50분으로 20분 늦춘다.
반대매매 대상금액을 전액 변제할 경우 반대매매 주문을 자동 취소한다. 대금을 입금하거나 프리마켓까지 현물 주식을 매도하면 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증시가 급변하며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지던 지난 7월에도 반대매매 변제 마감 시간을 오전 8시50분으로 늦추기로 방침을 정했으나 잠정 연기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시행일은 변동 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증시가 안정화될 경우 현재처럼 유지될 수도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 동맹 차원의 투자자 보호와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국내주식 반대매매 선정 프로세스를 변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증시 하락이 지속되면서 지난 13일과 14일 각각 594억원, 893억원의 반대매매가 진행됐다. 15일 반대매매 물량은 이보다 더 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빚투의 대표적 지표인 신용거래융자는 7월 급락장에 8월초 27조4000억원까지 감소했으나 지난 13일 34조2500억원까지 늘어난 상태다.
증시 안정과 함께 빚투가 늘었으나 최근 하락장에서 버틸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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