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최아랑 기자| 리센스메디컬이 의료기기에 적용해 온 정밀 냉각 기술을 가정용 피부관리 기기로 확대했다. 액체 앰플을 미세한 얼음 입자로 바꿔 피부에 분사하는 홈뷰티 디바이스 ‘쿨로아600’을 선보였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리센스메디컬은 이날부터 1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K-뷰티엑스포 코리아’에 참가해 쿨로아600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기기 작동 시연과 함께 전용 앰플, 사용 후 바르는 크림 등을 소개했다.
앰플을 미세 얼음 입자로…냉각 기술로 흡수 돕는다
부스에서는 담당자가 기기 버튼을 눌러 작동음을 들려주는 것으로 설명을 시작했다. 이어 기기 끝부분을 피부에 대고 위치를 옮겨가며 사용하는 방식을 안내했다. 피부 위를 문지르는 방식의 제품과 달리 앰플을 분사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사용할 때는 기기에 전용 앰플과 이산화탄소(CO₂) 카트리지를 장착한다. 버튼을 누르면 카트리지의 압력을 이용해 앰플을 피부에 분사한다. 회사 관계자는 “600샷을 사용하는 데 약 5분이 걸린다”며 “샷 수는 나눠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 기술은 ‘아이스니들링’이다. 회사에 따르면 액체 상태의 앰플을 약 1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 얼음 입자로 바꿔 피부에 전달한다. 머리카락 굵기의 약 7분의 1 수준으로, 앰플을 손으로 바르는 것보다 유효성분의 흡수를 돕도록 설계했다.
현장 담당자는 고주파 등 열을 활용하는 뷰티 기기와의 차이로 냉각 방식을 들었다. 피부관리 시 온도는 2~4도로 자동 설정되며 사용자가 별도로 조절하는 기능은 없다고 설명했다.
기기와 함께 사용하는 전용 앰플도 소개했다. 제품 안내 자료에는 바이오톡스-LC, PDRN, 7종 콜라겐 복합소, 엘라스겐 등이 주요 성분으로 제시됐다. 기기 사용을 마친 뒤에는 별도 크림을 바르는 순서다.
부스에서는 탄력과 모공, 피부 광채 등에 관한 시험 결과를 담은 자료도 제시했다. 회사는 냉각을 통한 피부 진정과 앰플 전달을 제품의 주요 특징으로 설명했다.
의료기기에서 홈뷰티로…소비자 시장 진출 확대
쿨로아600은 리센스메디컬이 의료기기 중심의 기업 간 거래(B2B)에서 일반 소비자 대상(B2C)으로 사업을 넓히며 내놓은 제품이다. 기존 피부과용 정밀 냉각 기기 ‘타겟쿨’ 등에 활용한 원천 기술을 가정용 기기에 적용했다.
이 담당자는 “전 세계 46개국 의료 현장에서 사용하던 원천 기술을 홈 디바이스로 가져왔다”며 “의료 현장에서 접하던 기술을 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기기 판매에 소모품을 결합한 사업 구조도 갖췄다. 전용 앰플과 카트리지는 사용 후 교체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구매한 소비자가 이후 소모품을 추가로 구매하는 구조로, 회사 측은 소비자 사업 확대 과정에서 이 같은 반복 구매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기기와 4회 사용분의 앰플·카트리지, 크림을 묶은 세트를 판매했다. 회사가 안내한 세트 정상가는 154만원, 온라인 판매가는 119만원이며 박람회 현장 가격은 99만원이다. 전용 소모품 세트의 온라인 판매가는 15만원으로 안내했다.
제품 관련 특허도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장 설명 기준으로 쿨로아600 관련 출원·등록 특허가 총 41건이며, 이 가운데 등록이 완료된 특허는 18건이라고 밝혔다.
리센스메디컬은 지난 7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쿨로아600을 처음 선보였다. 이후 홈쇼핑으로 판매 경로를 넓혔으며 현재 자사몰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비자 체험과 함께 국내외 유통 바이어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리센스메디컬 관계자는 “이번 K-뷰티엑스포는 국내 소비자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라며 “방문객들이 쿨로아600의 차별화된 케어를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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