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입주 직후 배수관 막힘 하자가 발생했다.
- IPARK현대산업개발은 과거에도 누수 등으로 소송을 겪었다.
- IPARK현산은 접수된 불편을 신속히 조치 중이라 밝혔다.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이달 초 입주를 개시한 충남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서 시공하자 논란이 발생했다. 입주민들은 시공사 IPARK현대산업개발에 보수와 하자 책임 배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 술을 접목한 플랫폼을 앞세워 품질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해온 회사의 행보와 대비되는 모습이 현장서 펼쳐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입주민들은 주거단지 내부 곳곳에 하자가 발생했다며 IPARK현산에 강력 항의하고 있다. 이들이 주장한 하자는 △아파트 주방 배수관 막힘 △창문 깨짐 △벽면 손상이다.
주방 배수관 시멘트 덩어리로 막혀 전면 재시공
입주민들은 아파트 내부 아일랜드형 주방 배관이 시멘트로 막혀 도저히 쓸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배관을 전부 철거하고 다시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신축 단지 아파트 창문이 깨져 교체가 시급하고, 벽면 곳곳이 손상돼 조속한 보수 공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입주 후에도 주차장 평탄화 작업이 진행돼 입출차때마다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며 시공사 IPARK현산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IPARK현산은 아파트 시공하자 논란에 지속적으로 휘말려왔다. 2018년 7월엔 경기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서 입주 한달만에 누수, 균열, 자재 탈락 등 하자신고 약 1만 5000건이 접수돼 논란을 샀다. 2021년 9월엔 경남 거제2차 아이파크서 에어컨 공용배관 역류로 방과 거실에 누수와 곰팡이 번짐 논란이 발생했고, 해당 세대 소유주는 IPARK현사의 보수 대응이 소극적이었다고 비판했다. 거제2차아이파크 입주민 950가구가 회사를 상대로 하자 보수 단체 소송을 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경기 고양 삼송2차 아이파크 현장선 지하주차장 누수, 바닥 균열, 보도블록 침하가 발생해 관할 덕양구청이 IPARK현산에 하자 보수를 명령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경기 운정 아이파크선 공용시설·주차장 침수, 세대 내부 누수, 현관문 뒤틀림 현상이 발생해 IPARK현산에 보수 및 피해대책을 요구했다. 전북 전주 아이파크·e편한세상 현장선 단지 내 상가 콘센트에서 물이 흘러나오는 누수가 발생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논란을 샀다. 대구 범어우방 아이파크 단지 입주민들은 단체로 용산 본사를 찾아 항의하는 대대적 집회를 열었다. 정경구 대표이사와 정몽규 회장 규탄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전면적 시위에 나섰다.
수년째 계속된 ‘아파트 하자논란’에 “품질관리 시스템 제대로 작동 맞나”
해가 거듭돼도 지속되는 아파트 하자 논란에 IPARK현산의 품질 관리 시스템도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하자에 효용성 논란마저 일고 있다. IPARK현산은 아파트 품질 관리를 위해 품질성능지수 I-QPI와 공정별 책임 점검, 기록 시스템 I-QPI 운용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I-QPI는 2023년 1월부터, I-QMS는 2023년 4월부터 현장에 적용됐다. I-QMS를 통해선 본사 차원의 전국 현장 품질 정보를 실시간 통합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IPARK현산은 보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사측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서 “입주 초기 접수된 불편 사항은 신속히 조치를 완료했거나 입주민 편의를 반영해 원만히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입주민 불편이 없도록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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