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최성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7일 다섯 번째 우주 비행에서 탑재위성 15기 중 14기를 정상 분리해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우주항공청과 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2시에 "누리호는 계획된 모든 비행절차를 정상 수행했다"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 계획따라 정상 분리가 최종 확인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4시 30분에 주탑재위성의 초기 교신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누리호는 이날 오후 12시 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했다.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네온샛’ 2∼6호 5기와 국내 기업·대학·연구기관 등이 개발한 큐브위성 10기 등 역대 가장 많은 위성 15기를 싣고 우주로 향했다.
발사 직후 비행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오후 12시 27분에 1단 분리 소식이 전해졌으며, 페어링(위성보호 덮개), 2단 분리가 순차적으로 이뤄졌다.
이어 이륙 약 12분 30초 후 3단 엔진 정지를 거쳐 목표 고도인 약 575㎞에서 위성들을 순차적으로 분리했다.
먼저 초소형 군집위성 2∼6호가 35∼40초 간격으로 1기씩 사출됐다.
이륙 약 13분 13초 뒤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군집위성 5기를 모두 내보낸 뒤에는 큐브 위성 10기를 2기씩 우주에 풀어놓았다. 큐브 위성 1기는 사출되지 않았다.
다만 임무 성공 여부는 주탑재위성 사출 여부로 판정해 이번 임무는 공식 성공으로 확정됐다. 발사부터 모든 임무를 마치기까지 약 20분이 걸렸다.
이번 발사의 핵심은 여러 위성을 계획된 순서와 방향에 따라 분리해 목표 궤도로 보내는 능력을 확인하는 데 있었다. 특히 국내 최초의 군집위성 발사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주탑재위성 5기의 정확한 궤도 투입 여부가 공식적인 발사 성공 판단의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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