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심두보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프라임 오피스 빌딩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최고 수준의 친환경 자산으로 인정받았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첫 상장리츠인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투자하고 있는 '트윈트리타워(서울 종로구)'가 2026년 GRESB 평가에서 아시아 복합용도(Mixed Use)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평가에 참여한 이지스자산운용의 4개 펀드(트윈트리타워, 오토웨이타워, 센터필드, 원그로브)는 모두 상위 20%에만 주어지는 최고 등급인 '5스타(Star)'를 획득했다.
여기서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는 부동산과 인프라 등 실물자산의 지속가능성을 매년 평가하는 국제 지표다. 글로벌 연기금을 비롯한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부동산 투자 비중을 결정할 때 GRESB 등급을 핵심 잣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5스타 획득은 향후 우량 해외 자본을 유치하는 데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아시아 1위에 오른 트윈트리타워는 곡면 외관과 수평띠 디자인으로 태양 복사열을 차단하면서도 자연광을 실내 깊숙이 들이는 구조로 설계됐다. 여기에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과 옥상 태양광 발전 설비를 더해 에너지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트윈트리타워는 이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 중이다.
서울 강남권 핵심 자산들의 성과도 돋보였다. 오토웨이타워(대치동)는 2017년 첫 참여 이후 2018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9년 연속 5스타를 받았다. 센터필드(역삼동) 역시 4년 연속 최고 등급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센터필드는 지난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최초로 'WELL Core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건물의 자체 에너지 효율에 집중하는 기존 친환경 인증과 달리, WELL 인증은 실내 공기질, 수질, 조명 등 건물 내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의 건강과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엄격히 평가하는 척도다.
올해 처음 GRESB 평가에 참여한 마곡동 소재 원그로브 또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평가 전부터 에너지·수자원·폐기물 등 건물의 실질적인 운영 성과를 측정하는 ‘아크 퍼포먼스 인증서’를 취득하며 단숨에 5스타 자산 반열에 올랐다.ㅁ
이러한 전방위적 성과 이면에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자체 통합 플랫폼 ‘ESG Hub 시스템’이 있다. 실물자산별로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수집부터 분석, 검증까지 표준화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펀드 실물자산의 약 84%에 대한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관리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평가에 참여한 4개 펀드 모두 최고 등급을 받고 트윈트리타워가 복합용도 부문 아시아 1위에 오른 것은 에너지와 수자원 등 운영 데이터를 꾸준히 관리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에 기반한 자산 관리로 운용자산 전반의 환경 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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