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영국의 액티브 자산운용사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 Overseas Limited, 보고명 : 밸리 기포드)가 1년 새 이오테크닉스의 보유 지분을 1% 안팎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베일리 기포드는 4일 이오테크닉스 지분 8.47%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식 보유 상황을 보고했다. 지난해 7월 7.37%에서 1.1%포인트 증가했다. 

베일리 기포드는 테슬라의 2대주주이자 초기투자자로 알려져 있는데 성장주 장기투자에 특화돼있다. 학계와 인연을 맺고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이나 트렌드의 될 성 부른 기업을 조기에 발굴, 5년 이상 장기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지난해 9월 '가치투자 명가'를 표방해온 신영자산운용에서 베일리 기포드의 '글로벌 성장주 장기투자 펀드(Worldwide Long Term Global Growth Fund Class B USD Acc, 이하 LTGG)에 재투자하는 공모 펀드를 내놔 눈길을 끌었다. 

임서홍 베일리 기포드 한국 비지니스 공동대표는 당시 출시 간담회에서 '밸리기포드는 5년 안에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할 수 있는지, 어떻게 다섯 배 또는 이상의 가치를 낼 수 있는 지 등 10가지 질문 프로세스를 갖고 종목을 발굴하고 있다"고 자신들의 투자철학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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