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일본에서 집권 자민당의 이시바 시게루 총재가 102대 총리로 공식 선출됐다.
뉴스1에 따르면 일본 중의원(하원)은 1일 임시국회를 열고 본회의의 총리 지명선거에서 이시바 총재를 제102대 총리로 선출했다.
참의원(상원)도 곧바로 본회의에서 이시바를 총리로 선출할 예정이다.
이후 일왕궁에서 총리 임명식과 각료 인증식을 거쳐 1일 저녁 이시바 내각이 출범한다.
일본에서 총리가 교체된 것은 2021년 10월 이후 3년 만이다. 전임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내각은 이날 오전 총사퇴했다. 기시다의 총리 재임기간은 1094일로 전후 역대 8번째였다.
이시바 총리는 9월 30일 기자회견에서 "새 정권은 가능한 한 빨리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의원 해산 방침을 표명했다.
이시바는 10월 9일 중원을 해산하고, 중의원 선거는 15일 공고해 27일 투개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이시바 시게루 정권의 '반아베노믹스' 정책 경계감에 5% 가까이 폭락 마감했던 일본 증시는 이날 반등했다.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1.93% 상승한 3만8651.97포인트에 마감했다.
폭락은 이시바 새 총리가 금리인상을 지지하고, 우리나라의 금융투자소득세와 유사한 금융소득세 강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서였다. 증시 관계자들은 일본 증시 폭락에 따라 금투세 도입이 증시 급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우려가 아님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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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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