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

[출처: KB금융그룹]
[출처: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밸류업 공시 1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KB금융그룹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올해 4분기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27일 공시했다. 

한국거래소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개설한 '기업 밸류업 통합페이지' 내 '기업 밸류업 정보' '공시현황'의 첫번째 공시 기업이 됐다. 

유가증권 KB금융 KTOP30 KOSPI200 KRX300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안내공시)

 

4분기 공시에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따르면서, KB금융의 현황, 향후 목표, 계획 수립, 이행 평가 등을 담을 예정이다.

K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국내 최초의 예고 공시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적용된 첫 번째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 기업 밸류업 공시 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기업 밸류업 공시 페이지 캡처

KB금융은 지난 24일 외부 시장 전문가와 함께 한국 은행주의 저평가 원인과 투자자 의견을 공유했다. 이를 토대로 사외이사, 계열사 대표이사, 지주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장기 자본관리, 자산성장계획, 주주환원 정책 등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이 밸류업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린 만큼, 밸류업 모범생으로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재 KB금융은 대표적인 밸류업 수혜주로 꼽히면서, KB금융 주가는 연초 대비 43.5% 상승했다.

KB금융은 지난 10년간 업계 최초 자사주 매입소각(’16년), 분기배당 도입(’22년), 중장기 자본관리 계획 발표(’23년),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 도입(’24년) 등을 도입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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