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자사주 998만주 소각
![[출처: KB금융그룹]](https://cdn.smarttoday.co.kr/news/photo/202408/56909_50593_2157.jpg)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밸류업 대장주’ KB금융그룹이 오는 14일 8천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998만주를 소각해, 주주환원 행보를 이어간다.
KB금융은 지난해 8월부터 3천억원을 들여 취득한 558만주, 올해 2월부터 3200억원을 들여 매입한 440만주를 동시에 소각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종가 기준으로 약 8천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대규모 자사주 소각으로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KB금융은 예상했다.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의 불안이 커진 가운데 KB금융은 대규모 자사주 소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향후에도 시장 변동성과 상관없이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당 수익지표(EPS, BPS 등)를 개선하는 등 밸류업 모범생으로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각 완료 예상 시점은 오는 9월 중순으로, 9월 중순 이후 각 증권사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와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를 통해 KB금융의 총발행주식수 감소를 확인할 수 있다고 KB금융은 설명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예고 공시를 했다. KB금융은 오는 4분기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반기 실적 발표 당시 4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추가로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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