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특별강연…메모리 반도체, AI 시대 핵심 인프라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비전과 인재 육성'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2일 진행했다.
이날 곽노정 CEO는 "고객별로 다양해지는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SK하이닉스만의 ‘시그니처 메모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처럼 기존과는 차별화된 기술을 이루어내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기 때문에, 회사는 인재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보고 꾸준히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곽 CEO는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메모리 반도체'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현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는 바로 반도체임라며 인터넷부터 모바일, 빅데이터, 클라우드, AI와 같은 수많은 첨단기술에 메모리 반도체가 핵심적인 역할을 함. 앞으로 기술 발전 속도가 높아지면서 메모리 시장은 꾸준히 우상향하며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는 기업들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구글과 같은 빅테크들이며, 이들의 공통점은 클라우드와 관련된 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챗GPT가 등장하면서 생성형 AI가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맥킨지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1월 챗GPT가 첫 등장한 이후 올해 4월까지 12개의 AI 모델이 나왔다. 지금도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거나 업그레이드되고 있으며 앞으로 생성형 AI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곽노정 CEO는 이런 흐름 속에 메모리 반도체 고객들은 자신들의 필요에 부합하는 최적화된 스펙의 메모리를 요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맞춰 그동안 범용제품으로 인식돼온 메모리가 앞으로는 고객별 차별화된 기술로 진화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앞으로 이처럼 차별화된 스페셜티 제품인 ‘시그니처 메모리’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시그니처 메모리 기술을 개발해내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기에 SK하이닉스는 인재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꾸준히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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