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R&D 주간 기조연설 연사 참가
"생성형 AI 시장 10년간 2조 달러 수준 성장할 것"

"먼 미래의 일만 같았던 일들이 이제는 매일 우리의 일상에 나타나고 있다"
엔비디아 쉴파 콜핫카 글로벌 AI 헤드는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생성형 AI"라고 말했다.
7일 열린 ICT R&D 주간의 기조연설 연사로 온라인 참석한 쉴파 콜핫카 AI 헤드는 '인공지능 시대의 디지털 전환(Transformation of the Age of AI)'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쉴파 콜핫카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우리 경제와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모든 사람이 AI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면 AI의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와 조직 모두가 노동자와 학생의 AI 능력 향상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생성형 AI 시장은 앞으로 10년에 걸쳐 2조달러에 도달할 전망"이라며 실제로 생성형 AI는 현재 금융, 의료, 제조,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에서는 사기 탐지, 개인화된 뱅킹 서비스에서 사용되며, 의료 분야에서는 분자 시뮬레이션, 신약발견 가속화에서 사용된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도 비슷하다. 캐릭터 개발, 아바타, 이미지 제작을 가능하게 한다. 제조에서는 공장 시뮬레이션, 디지털 트윈, 제품 설계 등에 사용된다.
그는 반도체 칩 설계와 제조 가속화를 위한 생성형 AI 기술을 대표적인 예로 들며, 엔비디아 솔루션들이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엔비디아 쿨리소(cuLitho)라는 라이브러리 기술은 칩 설계, 제조 공정에서 기존 리소그래피보다 최대 40배 가량 성능을 높이는 기술을 지원한다.
쿨리소는 매년 수백억 CPU 시간을 소비하는 대규모 연산 워크로드를 가속화하며, 500대의 엔비디아 DGX H100 시스템으로 4만 대의 CPU 시스템 작업을 수행하고 컴퓨팅 리소그래피 프로세스의 모든 부분을 병렬로 실행해 전력 수요와 잠재적인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콜핫카 AI 헤드는 설명했다.

아울러 산업용 디지털 트윈을 위한 솔루션 엔비디아 메타버스 플랫폼 '옴니버스(Omeniverse)'도 소개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모든 산업 분야의 기업과 기관이 산업 및 과학 활용 사례를 위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3D 개발 플랫폼이다. USD(Universal Scene Description)를 기반으로 기업과 개발자가 맞춤형 3D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데이터 사일로를 분석하고 집계된 시뮬레이션의 단일 소스 뷰와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앞서 엔비디아의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앞으로는 대규모 시설물에서 휴대용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제조로 만들어지는 모든 것에 디지털 트윈이 만들어져 구축과 운영, 최적화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 옴니버스 클라우드는 산업 디지털화를 위한 디지털 투 피지컬(digital-to-physical) 운영 체제"라고 설명한 바 있다.
콜핫카는 "앞으로는 모든 규모의 생성형 AI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볼 것"이라며 "공장, 도시, 유통센터, 심지어 대규모(도시)의 디지털 트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제조나 건설 등의 상황에서 디지털 트윈으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먼저 여러 조합을 시도한 후 이를 기반으로 실제 제품 제조와 건물 설계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다른 제품과 건물 테스트에 재사용 할 수 있다.

ICT R&D 주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기술(ICT)을 비롯해 우수한 디지털 기술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디지털 미래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7일부터 4일간 진행되며 AI, AI 반도체, 양자기술 등 디지털 혁신 기술 분야별 다가올 미래를 선명하게 조망하기 위한 기술 전망과 투자 동향, 최신 이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 AI 언어모델 등 16개 ICT R&D 주요 성과물에 대한 전시도 함께 마련됐다. 또한 ICT 기술 성과확산에 기여한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ICT R&D 분야유공자들과 우수 평가위원에 대한 시상 등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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