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는 비용 절감을 위해 2026년 말까지 인력을 대폭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키아는 비용 절감을 위해 2026년 말까지 인력을 대폭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핀란드 거대 통신업체 노키아는 비용 절감을 위해 2026년 말까지 9,000~14,000개의 일자리를 축소할 예정이라고 BBC가 19일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회사가 7월부터 9월 사이에 매출이 20% 감소했다고 보고하면서 이뤄졌다.

노키아는 북미 등 시장에서 5G 장비 수요 둔화가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현재 노키아는 전 세계적으로 86,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2015년 이후 수천 개의 일자리를 없앴다.

노키아는 2026년까지 비용을 8억~12억 유로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객들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자율로 인해 지출을 줄이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AI의 발전을 위해서는 "성능이 크게 향상된 네트워크에 대한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CEO인 페카 룬드마크(Pekka Lundmark)는 말했다.

"그러나 시장 회복 시기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우리는 이제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룬드마크는 2024년에는 4억 유로, 2025년에는 3억 유로를 절감해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싶다고 밝혔다.

룬드마크는 "지속적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노키아가 이번 분기에 "네트워크 비즈니스의 개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번 감원이 "어려운 사업 결정"이었지만 "시장 불확실성에 적응하고 장기적인 수익성과 경쟁력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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