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신사 모델 유아인. 경찰이 프로포폴과 대마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가 나오면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 무신사 모델 유아인. 경찰이 프로포폴과 대마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가 나오면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배우 유아인의 대마 양성 반응 소식으로 마약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금기시되던 ‘마약'이라는 소재는 이제 우리 일상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윤석열 정부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마약에 대한 위험 인식이 약화되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도 마약 문제가 심각해졌다며 취임 초부터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정부 우려처럼 국민들의 마약에 대한 경계심이 무너진 탓일까? 

한국리서치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마약과 관련한 전반적 인식을 조사한 자료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95% 신뢰수준에서 표집오차 ±3.1%p로 진행됐다. 

응답자의 76%가 현재 한국 사회의 마약 문제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9%는 현재 대한민국이 마약 청정국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마약은 위험하다는데 10명 중 9명이 동의했다. 마약 사용자에 대해 ‘도덕성 부족‘(80%), ‘사생활 문란’78%), ‘추가 범죄 경력 보유’(67%) 라는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현재 마약 범죄의 처벌은 솜방망이에 불과하다는 답변이 88%로 높았다. 마약범죄 특별수사팀 설치(78%), 마약청 신설(78%), 일상생활 마약 상품명 금지(64%)와 같이 단속, 예방을 위한 보다 강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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