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등 임대시장 전망, '떨어진다'〉'오른다'

향후 부동산시장에 대한 상승과 하락 전망 격차가 6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6월 향후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상승 전망을 앞서기 시작한 후 상승과 하락 전망치간 차이는 지속적으로 확대됐지만 반년만에 그 격차가 줄었다.
특히 향후 1년간 임대료 전망에 대해 '오를 것'이라는 답변(25%)이 임대료가 떨어질 것(41%)이라는 전망에 비해서도 낮았다.
임대시장이 주택가격의 선행지표 구실을 한다는 점에서 집값 바닥론이 새해들어 움트기 시작했다. 지난해 연말 5% 이상 치솟았던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도 자취를 감추는 등 금리가 안정세를 되찾고 있는 점 역시 이같은 전망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3.25%인 기준금리를 0.25%p 높은 3.5%로 이날 인상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만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한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3%가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13%, '변화 없을 것' 17%, 의견 유보가 7%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6월, 하락 전망이 3년만에 상승 전망을 앞섰고 이후 11월 조사 때까지 하락과 상승전망치간 격차는 점차적으로 커졌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격차가 소폭 줄었다.
그러나 집값 하락 전망은 10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승 전망 역시 가장 낮아 반년째 바닥권에서 횡보세다.
2017년 6.9 부동산 대책을 필두로 관련 대책 발표 때마다 주요 관심 지역 집값은 일시적 침체 후 폭등·과열 현상이 반복됐다.
이같은 양상은 집값 전망 조사에도 반영되며 2018년 9월 집값 상승 전망 50%, 2019년 12월 55%, 2020년 7월 초 61%로 매년 높아졌다. 이후 2021년 9월까지 정부대책에도 아랑곳없이 견조한 오름세를 지속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 상승 전망이 가장 낮았던 시기는 2019년 3월로 20%를 기록했다.
반면 현 정부는 부동산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있지만 집값 하락 소식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작년 한 해 가파르게 상승한 금리는 기존 대출자와 주택 실수요자에게 가장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신규취급액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는 12월 15일 사상 최고치인 4.34%를 기록했다.
향후 1년간 전월세 등 주택 임대료에 대해서는 25%가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내릴 것이라는 답변은 41%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23%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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