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실현 기회"

인텔의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Mobileye)가 현지시각 26일 나스닥에 상장되면서 첫날 38% 가량 급등했지만 우리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모빌아이 관련주는 거꾸로 하락세다. 모빌아이 상장에 앞서 많이 올랐던 만큼 상장을 기점으로 주식 보유자들이 대거 차익실현에 나선 탓으로 보인다.
28일 오후 3시 5분 현재 모빌아이와 거래가 있다고 알려진 칩스앤미디어(094360 코스닥)는 전날보다 5.04%(850원) 떨어진 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칩스앤모바일은 지난달 30일 1만3500원으로 바닥을 찍은 이후 모빌아이의 상장 재료에 힘입어 1만8500원까지 뛰어 올랐다.
자율주행 테마주로 분류되는 인포뱅크(039290 코스닥)도 같은 시각 3.28%(400원) 내린 1만1800원에 거래중이다. 라닉스(317120 코스닥)는 3.22%(-190원), 모바일어플라이언스(087260 코스닥)는 2.50%(85원) 하락중이다.
모빌아이는 자율주행차용 프로세스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로 1999년 이스라엘인 교수가 설립했다가 2017년 인텔에 153억달러(약 17조원)에 팔렸다. 지금도 설립자 중 한 사람이자 히브리대학교 교수인 암논 샤슈아가 모빌아이의 최고경영자(CEO)로 재직 중이다.
반면 자율주행 테마주 중 앤씨앤(092600 코스닥)은 자회사인 베이다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한 소식으로 상한가 행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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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형 기자
101hope@smar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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