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2.6조원 규모 LNG운반선 7척 수주

산업 | 입력:

2025년 현재 수주액 98억 달러⋯ 지난해 연간 실적 "벌써 돌파"

한화오션이 건조한 200번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모습.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건조한 200번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모습.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2조5891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현재까지의 한화오션 수주 실적은 원유운반선(VLCC) 20척, 컨테이너선 17척, LNG운반선 13척, 쇄빙연구선 1척 등 총 51척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들을 포함한 총 수주금액은 약 98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 89억8000만달러를 초과했다.

한화오션 측은 이번 계약으로 LNG 운반선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LNG 운반선에 대한 압도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LNG 운반선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재차 입증했다. 특히 이번 대형 발주로 유럽선주·용선주들이 한화오션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LNG 고압엔진의 탄소배출량 저감에 대한 신뢰와 관심이 높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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