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아니, 이탈리아 감성 담은 새로운 글로벌 스토어 컨셉 공개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이탈리아 대표 하이 주얼리 브랜드 다미아니(Damiani)가 이탈리아 고유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글로벌 스토어 컨셉을 선보였습니다. 다미아니는 창립자 가문이 현재까지 직접 운영하는 유일한 이탈리아 메종으로, 새로운 스토어 컨셉에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세심한 공간 구성, 고급스러운 소재 선택을 통해 브랜드의 철학과 헤리티지를 담아냈다.

새로운 스토어 디자인은 이탈리아 고급 저택에서 영감을 받아 밝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메종의 아이코닉한 스타일이 반영된 공간에서 고객은 마치 집에 있는 듯 편안하게 다미아니의 주얼리를 감상할 수 있다. 부드러운 곡선의 카운터와 디스플레이 스탠드, 세련된 가구가 조화를 이루며 부티크를 찾은 이들에게 따뜻하고 인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전체적인 공간은 골드 컬러를 중심으로 베이지와 브라운 톤을 조화롭게 사용해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강조했다. 특히 쇼윈도 스크린 프린팅 글라스와 내부 벽면 장식은 원형과 직사각형이 교차하는 형태로 디자인되었는데, 이는 다미아니 대표 컬렉션인 '벨 에포크'의 상징적인 모티프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 모티프는 VIP 룸의 체크 패턴 벽과 브라운 컬러 카펫에도 적용돼 브랜드 정체성과 공간의 품격을 강조한다.

바닥과 기둥에는 화이트/골드 칼라카타 대리석이 사용되었고, 체크 패턴 벽면은 리몬타(Limonta) 레더로 마감했다. 마감재와 가구에는 프리미엄 이탈리아 소재를 사용하고 벽면 일부에는 루벨리(Rubelli) 월페이퍼, 의자에는 데다르(Dedar) 패브릭을 사용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프라이빗하고 우아한 분위기의 VIP 룸은 고객을 가족처럼 맞이한다. 다미아니 주얼리의 세계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특별한 공간으로 선보인다. 

다미아니 그룹 산하 유리 공예 브랜드 베니니(Venini) 작품도 매장 곳곳에 전시돼 예술적 깊이를 더한다. 앰버 컬러 유리로 제작된 샹들리에가 공간을 화려하게 밝혀주고, 월넛 소재 북케이스에는 베니니의 상징적인 오브제들이 함께 전시돼 공간을 풍성하게 만든다.

전통적인 우아함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다미아니의 새로운 스토어 컨셉은 부티크를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주얼리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